“초5 아들, 유도 관장과 대련하다 뇌출혈…지적장애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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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유도 학원에서 관장과 일대일 대련을 하다가 뇌출혈 증상으로 인지능력 5세 미만의 지적장애 판결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A씨는 "건강했던 아들이 지난해 4월 유도 관장과 일대일 운동을 하던 중 머리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들을 다치게 한 유도 학원 관장은 사건을 회피하고 있다고 A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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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은 책임 회피, 상호 변경 후 학원 운영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유도 학원에서 관장과 일대일 대련을 하다가 뇌출혈 증상으로 인지능력 5세 미만의 지적장애 판결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A씨는 “건강했던 아들이 지난해 4월 유도 관장과 일대일 운동을 하던 중 머리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아들은 사고 당일 관장과 일대일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식 없이 발작 증상만 나타나 중환자실로 옮겨진 A씨의 아들은 검사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인 ‘급성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A씨의 아들은 1년이 지나서야 겨우 의식을 찾았지만,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A씨는 “아들의 머리가 심하게 손상돼 뇌 병변,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시야 장애 심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관장이 전화로 ‘모든 게 제 잘못이다. 추후 진료 및 정상 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책임지겠다’며 사과했지만 지금은 자기 잘못이 없다며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고 이후 유도관은 상호를 변경한 뒤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데 속이 터진다”며 “지난 8월에 생활이 어려워 치료비라도 지원해달라고 하니 관장이 본인 부모님께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 이후 관장은 모든 의견을 경찰 통해 말하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검찰 조사 결과 기소 중지 상태다. 그 이유도 모르겠고 너무 억울하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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