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여야 극적 합의로 상임위 통과

이병희 기자 2023. 6. 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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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여야 극적 합의로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제369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 전날인 27일 오후 9시30분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준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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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여야 극적 합의로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제369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 전날인 27일 오후 9시30분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준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회의를 열었다.

애초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어 여야가 제안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일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야 이견으로 불발됐다가 극적으로 타결, 늦은 오후 회의가 열렸다.

제안된 안건은 여야 각 3건이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북부특별자치도 특위와 미래교육준비 특위 2건만 처리하기로 했다.

이로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구성 결의안'은 염종현(민주당·부천1) 의장의 본회의 직권 상정 없이 처리될 예정이다.

염 의장은 13일 개회사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특별위원회 구성이 원만하게 타결되기를 기다려 왔지만 이제 더는 지체할 수 없다"면서 결의안이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각종 계획의 수립과 도 차원의 관련 추진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준비 특위는 도교육청과 도의회가 서로의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협력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 준비·추진을 함께 고민하고, 중앙 정부 정책을 확인해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김정영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진통이 있었으나 여야 합의로 통과된 특별위원회가 잘 운영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준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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