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도, 도로도 잠겼다…광주·전남 침수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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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광주소방본부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0분 기준 광주지역 20여개소에서 침수피해 신고가 일시에 접수됐다.
'호우 경보'로 단계가 격상된 광주는 이날 오후 10시20분 기준 광산구 101.5㎜, 조선대 86.5㎜, 서구 풍암 83.0㎜, 광주 북구 78.7㎜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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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성·함평·담양·곡성·무안 '호우경보'
(광주=뉴스1) 최성국 이수민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광주소방본부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0분 기준 광주지역 20여개소에서 침수피해 신고가 일시에 접수됐다.
당국은 각 사고 접수지역에 인력을 보내 현장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센트럴병원 인근 사거리는 물에 침수돼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광주 서구 상가, 주택 등에서도 침수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현장 조치 중이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가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들이 차를 지상으로 옮기고 있다.
광주 첨단지구의 한 지하주차장에서도 침수 피해가 벌어졌다.
광주 서구의 한 상가에서도 물이 역류하는 사고가 나 안전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각 침수 피해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호우 경보'로 단계가 격상된 광주는 이날 오후 10시20분 기준 광산구 101.5㎜, 조선대 86.5㎜, 서구 풍암 83.0㎜, 광주 북구 78.7㎜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시간당 20~30㎜의 비가 쏟아지는 전남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남소방본부에도 침수 피해 신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 침수 피해가 대부분이며 함평과 광양지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장성, 함평, 담양, 곡성, 무안에는 '호우경보'가, 신안과 영광, 고흥, 여수, 강진, 해남, 완도, 나주, 구례, 화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28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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