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지인 투자 사기로 1억 잃어…부모님 퇴직금 포함"

[서울=뉴시스] 27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최여진과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 개그우먼 박세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2023.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이 지인으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랄랄과 배우 최여진, 개그우먼 박세미가 출연했다.

이날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구독자 100만이라는 건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며 랄랄을 칭찬했다.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탁재훈은 랄랄에게 "한 달에 얼마 정도 버냐"고 물었다. 랄랄은 "태어나서 이렇게 벌어본 적이 없다"며 어마어마한 수익을 예상케 했다.

이후 후회되는 일은 없냐는 질문에 랄랄은 "1억원 이상을 못 받았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랄랄은 "제가 투자했던 친구가 부자라서 언제든 돌려줄 것으로 생각했다. 빌려준 건 아니고, 그 친구가 코인 투자회사를 만들어서 수수료를 준다길래 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6개월 동안 수수료가 잘 나오니까 돈을 더 넣었다. 벌면 바로 넣고, 엄마 아빠 퇴직금까지 넣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렇게 투자한 돈이 1억원이다. 그러고 나서 연락이 두절됐다. 그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8년 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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