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옥택연, 원지안에 최면술 실패..라면 먹고 혼절 [별별TV]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가슴이 뛴다'에서 옥택연이 원지안에게 쫓겨났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는 인간이 되기 하루를 앞두고 잠에서 깬 선우혈(옥택연 분)이 주인해(원지안 분)와 티격태격 만남을 이어갔다.

앞서 뱀파이어에서 인간이 되기 위해 100년 동안 관에서 잠들었던 선우혈은 주인해로 인해 100년을 하루 앞두고 깨어났다.

인간이 되지 못한 선우혈은 주인해에게 목을 물려 기절하고, 응급실에 갔다. 사망선고까지 받았던 선우혈은 인간에게 물린 일에 수치감을 느꼈다.

이후 선우혈은 주인해와 응급실을 나왔고, 집으로 향하자고 했다. 그러나 주인해는 택시를 타고 선우혈을 따돌렸다.

선우혈은 혼자 집으로 갔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한 선우혈은 주인해와 재회했다.

선우혈은 주인해에게 "내가 집주인"이라면서 자신이 뱀파이어임을 입증하려고 했다. 그러나 송곳니도 나타나지 않았고, 초능력도 쓸 수가 없었다.

선우혈은 주인해에게 최면술을 걸려고 했지만 이도 통하지 않았다. 선우혈은 주인해의 눈에 비친 자신을 보면서 "네 눈에 내가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주인해는 선우혈에게 버럭 화를 냈고, 그를 내쫓았다.

집에서 쫓겨난 선우혈은 거리를 배회하다가 주인해와 다시 만났다. 주인해는 선우혈이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니는 것으로 오해했고, 그에게 컵라면을 건네줬다.

선우혈은 컵라면의 냄새애 군침을 흘렸다. 뱀파이어인 그는 라면 냄새에 반응을 했고, 라면을 폭풍흡입했다. 선우혈은 '맛이 느껴진다. 우와'라고 감탄했다.

컵라면을 다 먹은 선우혈은 "미쳤다"라면서 박수까지 쳤다. 얼굴이 빨개진 그는 "이렇게 맛있는 거를 인간들만 먹고 있었던 거야"라고 말했다. 술에 취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선우혈은 "딱 하루만 버텼으면 인간이 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인해를 향해 버럭 소리를 쳤고, 인간이 되지 못한 것을 두고 "책임을 지라고. 나 인간 될 때까지 책임지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혼절을 했다.

주인해는 "지금 라면 먹고 취한 거예요"라면서 선우혈을 다그쳤다.

또한 선우혈은 주인해를 보며 과거 윤해선(윤소희 분)으로 착각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