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나폴리와 최종협상→'김민재 이적, 몇시간 안에 결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 확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네페 기술이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협상을 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수비수였다'며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는 27일 이적료와 기타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최종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유로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지만 뉴캐슬에서 나폴리에 김민재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 이후 뉴캐슬은 김민재의 에이전트로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는 것을 전달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지난 23일 '바이에른 뮌헨의 네페 기술이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리스본에서 만났다. 양측은 비밀 협상을 진행했고 김민재측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이적에 합의한 가운데 나폴리와의 합의만 남겨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다음달 1일부터 발동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 경쟁을 피하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기 이전에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나폴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시장가치를 6000만유로로 책정했고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을 거부한 수비수 파바드와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수비진 공백이 우려되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뿐만 아니라 케인 영입도 노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은 지난 며칠 동안 새로운 협상을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이 현실성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의 대화는 긍정적이었다. 케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해외 클럽으로 이적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바이에른 뮌헨에 전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1억유로 미만의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를 토트넘에게 처음으로 공식 오퍼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영입 움직임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주목받는 김민재와 케인,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파바드와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트랜스퍼마크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