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2위 맞대결서 대승…오지환, 3안타 4타점 ‘맹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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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간판타자 오지환(35)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L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4-0 대승을 거뒀다.
전반기 종료(7월 13일)가 3주 앞으로 다가온 터라, SSG와 LG의 맞대결은 '전반기 최고 빅매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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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간판타자 오지환(35)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L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4-0 대승을 거뒀다.
세간의 관심을 끈 맞대결이었다. 전반기 종료(7월 13일)가 3주 앞으로 다가온 터라, SSG와 LG의 맞대결은 ‘전반기 최고 빅매치’로 꼽혔다. LG는 시리즈 첫날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고, 시즌 44승째(2무 26패)를 챙겨 SSG(43승 1무 26패)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LG는 올 시즌 SSG와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5승 2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오지환이 승리 중심에 섰다.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은 첫 타석부터 시원한 대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 초 2사 2루에서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의 높은 슬라이더를 때려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첫 홈런. 오지환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9월 21일 KIA전 이후 279일 만이다. 올해 홈런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는데 이날 59경기 248타석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오지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팀이 6-0으로 앞선 5회 1사 2, 3루 득점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엔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손호영으로 교체됐다. 이날 오지환의 성적은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염경엽 LG 감독은 "공수에서 주장 오지환이 좋은 활약을 해줬고, 오지환의 마수걸이 홈런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뒤 오지환은 환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오지환은 "그동안 (홈런이 나오지 않아) 미안한 감도 있었다. 그래도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을 날려 더 기분이 더 좋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번 시리즈 첫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시 반 경기 차 1위가 됐다. 오늘 첫 번째 게임 이긴 게 우리에게 좀 좋은 쪽으로 가지 않겠냐고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인천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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