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모바일 앱 개편... 콘텐츠 유료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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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모바일 앱<사진> 을 개편해 지난 21일 공개했다. 사진>
그는 "모바일 앱 설치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기사를 보는 분들은 한겨레 핵심 독자일 텐데, 이들은 모바일 웹사이트 방문자보다 인당 PV, 체류 시간 등이 3~4배 높았다"면서 "모바일 웹사이트에 앱이라는 껍데기만 씌운 기존의 앱에선 푸시 알림 외엔 사용자에게 아무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다른 경험을 주고, 오래 머무르게 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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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모바일 앱<사진>을 개편해 지난 21일 공개했다. 모바일 웹사이트 그대로였던 기존 앱과 달라진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 사용자 친화적 기능들이 눈에 띈다. 이번 앱 개편을 시작으로 한겨레는 홈페이지 로그인 월·콘텐츠 유료화까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진 한겨레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모바일 앱 콘셉트에 대해 “다른 뉴스, 다른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앱 설치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기사를 보는 분들은 한겨레 핵심 독자일 텐데, 이들은 모바일 웹사이트 방문자보다 인당 PV, 체류 시간 등이 3~4배 높았다”면서 “모바일 웹사이트에 앱이라는 껍데기만 씌운 기존의 앱에선 푸시 알림 외엔 사용자에게 아무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다른 경험을 주고, 오래 머무르게 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달라진 한겨레 앱 속엔 첫 화면인 ‘홈’과 함께 ‘판’ ‘피드’ ‘검색’ ‘내 정보’ 등의 탭이 화면 하단에 배치돼 있다. 뉴스, 오피니언, 라이프(애니멀피플·젠더·기후변화 등 버티컬 콘텐츠) 3가지로 구성된 ‘판’에선 많이 본 콘텐츠, 키워드 별 등으로 뉴스·기자가 추천돼 있다.
‘피드’는 로그인 사용자가 관심 있는 키워드, 이슈, 연재, 기자를 구독해 나만의 뉴스 피드를 만드는 탭이다. ‘내 정보’에선 리워드 형식의 10가지 활동 카드와 스크랩한 기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 유튜브 ‘소형 플레이어’ 기능과 같이 읽던 기사를 내려 하단에 접어두고 다른 기사를 둘러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광고도 대폭 줄였다.
이번 앱 개편은 “콘텐츠 유료화 여정의 출발점”이다. 오는 9~10월 PC·모바일 웹사이트 개편 시점에 맞춰 부분적 로그인 월을 도입하고, 연내 자체 개발을 통한 새 CMS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여러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한 후 콘텐츠 유료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진 본부장은 “우리의 독자들이 어떤 분들인지, 어떤 것들을 원하고 있는지 등 정확한 정보들을 축적해오지 못했는데 구독 피드 등을 통해 독자 성향 데이터를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며 “저희의 전반적인 디지털 여정 속에서 이번 앱 개편이 갖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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