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춤추게 하고 촬영해" 고등학교 유도부 학부모, 고소장 접수

강교현 기자 2023. 6. 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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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원이 선배나 동료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 1학년 A군이 최근 같은 유도부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익산경찰서는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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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원이 선배나 동료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 1학년 A군이 최근 같은 유도부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군은 고소장을 통해 상급생인 B군 등이 욕설과 함께 휴대전화 모서리로 머리를 찍거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알몸으로 춤을 추도록 하고 이를 촬영하는 등 가혹행위도 있었다고 밝혔다.

고소장을 접수한 익산경찰서는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교육지원청도 이들을 분리 조치하는 한편, 진상파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학교도 조만간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군은 운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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