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 "다이어트때문에 라면 두젓가락 먹어..불쌍한 인생" 한탄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소이현이 자신의 다이어트법을 전수했다.
27일 소이현 인교진 유튜브 채널에는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현 언니 다이어트 팁 대 방출! 얼굴, 붓기 줄어드는 유산소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인교진은 "매번 다가오는 여름때는 왠지 다이어트 해야할것 같고 운동도 해야할것 같고 그렇다. 전에 우리가 다이어트 편을 했다. 소이현씨의 루틴에 대해 어떻게 다이어트를 접근하는지에 대해 얘기해는데 오늘은 그걸 되뇌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그때는 내 생활습관을 많이 얘기했던 것 같다. 따뜻한 물 마시기, 배고프지 않을때 먹지 않기, 그리고 디저트 배를 없애라. 없애라는게 아니라 내가 안먹는다는거였다. 디저트 먹을 배 남기지 말고 배를 꽉 채워서 먹으면 디저트 안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그 영상이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걸 좀 더 얘기했어야했는데 부족한게 있다 싶은게 있냐"고 물었고, 소이현은 "그 영상 찍고 만나는 여자들한테마다 욕먹었다. 진짜 디저트 안먹을거냐고.."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인교진은 "먹긴 먹는다. 어떻게 다 안먹냐"고 말했고, 소이현은 "어떻게 디저트를 안먹을수 있냐고 많은 뭇매 맞았는데 저를 오래본 분들은 아실거다. 제가 카페도 잘 안가고 빵집도 안가고 단거 별로 안좋아한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디저트가 100가지 있으면 소이현씨가 그중에서 먹는 디저트는 세가지 두가지밖에 없을거다. 빵 진짜 한달에 한번 꽂히면 먹고"라고 전했고, 소이현은 "뭐 하나 정돈 먹는다. 안먹는건 아니다. 즐겨먹지 않는다는거다. 그걸 애써 먹어야되는데 '참아야지' 하면 스트레스지만 먹고싶을땐 먹는데 디저트 입을 짧게 하는거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어떻게 하는거냐"고 궁금해 했고, 소이현은 "한입만 먹는거다. 밥을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되냐, 얘기 다 나왔지 않나. 먹지마. 디저트 달콤한거 먹지마"라고 정리했다.
그러자 소이현은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없다. 내가 생각해보니까 나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화장실 옆에 화장대가 있으면 거기에 늘 체중계가 있었다. 체중계를 겁내면 안된다. 매일 아침 눈떠서 올라가고 자기 전에 올라가고 매일 두번씩 올라간다. 체중계랑 멀어지는 순간 몸무게는 겉잡을수없이 올라간다. 매일 체중계 올라가는게 첫번째 다이어트 팁"이라고 밝혔다.
인교진은 "그런 사람들 있지 않나. 다 좋은데 먹는 것만큼은 못 건들겠다는 사람"이라고 물었고, 소이현은 "나도 식단은 못한다. 라면도 먹고 칼국수도 먹고 떡볶이도 먹어야되니까 다른 걸 줄일수밖에 없다. 그리고 한끼는 배부르게 먹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교진은 "저번에 내가 라면을 먹고싶어서 라면을 먹자고 했다. 먹는다고 하길래 두 개를 끓였다. 근데 나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데 딱 보니까 한 두젓가락 먹고 거기서 계속 미역 같은거 떼먹고 있더라. 결국 나만 먹은거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소이현은 "입을 좀 짧게 해야한다. 우리 원래 둘이 먹을때 세개 네개 끓여먹는다. 비수기때. 근데 그렇지 않을땐 내가 얼마나 괴롭겠냐. 안먹을순 없지 않나. 향도 보고 맛도 보는데 천천히 오래 씹으면서 이만큼 먹을걸 요만큼만 먹는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불쌍한 인생이다. 먹는걸 그렇게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는데. 그리고 나는 술을 먹어야되니까. 대신 스트레스 받지 않게 점심이나 이럴때는 진짜 배부르게 내가 먹고싶은거 먹는다. 밥 한공기 다 먹고. 만약 저녁에 회식 있거나 불가피하게 먹어야하는거면 먹어라. 그리고 간헐적 단식 해라"라고 밝혔다. 이에 인교진은 "다음날 먹지말란거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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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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