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1년만 쉬겠습니다"…'신' 메시, A매치 '전략적 휴식' 요청!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잠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 월드컵까지 품은 메시는 진정한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올라섰다.
많은 이들이 메시가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메시는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다. 2026 월드컵을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대표팀 생활은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그랬던 메시가 대표팀 전략적 휴식을 고려하고 있다. '신' 메시라고 해도 36세, 베테랑이다. 체력적 한계가 있다. 또 메시는 곧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한다. 천하의 메시라고 해도 새로운 팀, 새로운 리그에 적응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메시는 1년 동안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을 생각이다.
영국의 '미러'는 "메시는 새로운 클럽인 인터 마이애미에 적응하는 것을 위해 일시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메시가 미국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안식년을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메시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에게 대표팀에서 1년을 쉬고 싶다고 말했다. 메시의 요청이 수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최종 승인이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의 요청이 수용된다면, 메시는 내년 6월에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 본선 무대에서나 대표팀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시는 지난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175경기, 103골을 넣었다. 경기 출전과 골 모두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1위에 올라있다.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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