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꼴찌' 롯데, 이례적인 '코치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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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최악의 부진에 빠진 프로야구 롯데가 배영수 1군 투수 코치를 2군으로 보내는 등 코칭 스태프진을 개편했습니다.
배영수 투수 코치가 2군행을 통보받았고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가 1군 투수 코치, 2015년에 1군 감독이었던 이종운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 코치를 맡게 됐습니다.
구단은 분위기 쇄신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코치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었고 일부 선수들도 코치진 개편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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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들어 최악의 부진에 빠진 프로야구 롯데가 배영수 1군 투수 코치를 2군으로 보내는 등 코칭 스태프진을 개편했습니다. 팀에서는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례적인 인사에 뒷말이 무성입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시즌 첫 두 달 동안 선두권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6월 들어서는 6승 16패로 월간 승률 최하위의 충격적인 부진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오늘(27일) 코칭스태프 개편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배영수 투수 코치가 2군행을 통보받았고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가 1군 투수 코치, 2015년에 1군 감독이었던 이종운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 코치를 맡게 됐습니다.
시즌 도중 핵심 코치진의 연쇄 보직 변경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구단은 분위기 쇄신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코치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었고 일부 선수들도 코치진 개편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삼성전에 나선 롯데는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정성종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김상수가 삼성 이재현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으면서 삼성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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