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대체 선발이 151km 강속구 쾅! 롯데 대역전승 발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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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정성종(28)이 깜짝 호투를 펼쳤다.
정성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래리 서튼 감독도 경기 전 "자신의 장점을 살려 싸워주길 바란다. 투구 수는 40~60개 정도 예상한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경기 전 플랜은 그렇다"며 정성종이 대체 선발 역할을 잘 수행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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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정성종(28)이 깜짝 호투를 펼쳤다.
정성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마쳤다.
이날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선 정성종이다. 광주제일고-인하대 출신인 정성종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줄곧 불펜 투수로 투입됐고, 올해도 6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1홀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그런 정성종은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나균안이 팔꿈치 염증 소견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다. 코칭스태프는 대체 선발 자원으로 정성종을 낙점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뛰었던 정성종에게 중책을 맡겼다.
래리 서튼 감독도 경기 전 “자신의 장점을 살려 싸워주길 바란다. 투구 수는 40~60개 정도 예상한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경기 전 플랜은 그렇다”며 정성종이 대체 선발 역할을 잘 수행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정성종은 사령탑의 바람대로 피칭을 이어갔다. 4회까지 삼성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1회 피렐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홈을 내주지 않았다. 2회에도 1사 후 강한울에게 볼넷을 헌납했지만 조민성을 병살처리했다.
3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선두타자 류승민을 삼진처리했지만, 이재현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김현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1,2루에 몰렸는데, 김지찬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웠고, 런다운에 걸린 3루 주자 이재현을 태그아웃시키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정성종은 심재민에게 공을 넘겼다.
이날 정성종은 총 투구수 61개를 소화했다. 패스트볼(34개)과 슬라이더(12개) 투심 패스트볼(5개) 커브(2개) 등을 골고루 던지며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151km가 찍혔다.
정성종의 호투 속에 롯데는 삼성을 5-3으로 꺾었다. 3-3 동점이던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좌월 투런포를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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