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윈스포 폭발'… LG, '1위 라이벌' SSG 제압하고 1위 등극

심규현 기자 2023. 6. 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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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1위에 올라섰다.

LG는 2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4-0으로 이겼다.

이 한방으로 LG는 경기 초반 3-0 리드를 잡았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의 좌전 안타에 이어 김민성의 좌월 투런포로 이날 경기 10득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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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1위에 올라섰다. 

ⓒ연합뉴스

LG는 2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4-0으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44승2무26패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SSG는 시즌 43승1무26패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LG 선발투수 우완 임찬규는 6이닝동안 96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오지환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5이닝동안 95구를 던져 8실점 9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LG였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문성주의 1루 땅볼 때 1루주자 홍창기가 2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후속타자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스틴 딘의 1타점 적시타로 LG가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오지환이 오원석의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 한방으로 LG는 경기 초반 3-0 리드를 잡았다. 

오지환. ⓒ연합뉴스

흐름을 탄 LG는 3회초 선두타자 문성주의 우전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추가점을 획득했다.

한 번 불붙은 LG의 타선은 식을줄 몰랐다. 5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오원석의 패스트볼을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후 홍창기와 문성주가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1,2루 기회에서 후속타자 김현수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6-0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격차를 더 벌렸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의 좌전 안타에 이어 김민성의 좌월 투런포로 이날 경기 10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7회초에는 이재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나왔다.

김민성. ⓒ연합뉴스

8회초 LG는 손호영의 1타점 적시타와 정주현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4점을 앞선 LG는 8회말 우완 송은범을 올렸다. 이후 9회말 우완 오석주를 올리며 SSG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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