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오지환 홈런 드디어 터졌다… 임찬규 6이닝 역투+14득점 폭격… LG, SSG에 굴욕적 대패 안기며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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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에서 거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LG가 SSG를 대파하고 리그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L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장단 18안타를 퍼부은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14-0으로 크게 이겼다.
선두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 문성주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만든 LG는 오스틴의 중전 적시타,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며 8-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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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투‧타에서 거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LG가 SSG를 대파하고 리그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L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장단 18안타를 퍼부은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14-0으로 크게 이겼다. 1‧2위 대전에서 기선 제압을 한 LG(44승26패2무)는 SSG(43승26패1무)를 반 경기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반면 SSG는 2연패에 빠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동안 4사구 4개를 내주기는 했으나 1피안타로 선방한 끝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김진성 송은범 오석주로 이어진 불펜도 넉넉한 리드를 깔끔하게 지키고 승리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는 동시에 3안타 4타점 대활약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김민성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스틴이 2안타 2타점, 홍창기 문성주도 3안타씩을 기록하며 타선이 고루 힘을 냈다.
반면 SSG는 선발 오원석이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8실점이라는 올 시즌 최악 피칭을 하며 무너졌다. 이날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기순도 2이닝 3실점으로 LG 타선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타선은 말 그대로 무기력했다. 2회 한유섬의 좌전안타를 제외하면 7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고 철저하게 막혔다. SSG는 9이닝 3안타에 머물렀다.
LG가 시작부터 대포를 앞세워 경기를 리드했다. LG는 1회 선두 홍창기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스틴이 3‧유간을 빼는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오지환이 우월 2점 홈런으로 뒤를 받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지난해 25개의 홈런을 쳤으나 올해 단 하나의 홈런이 없는 가뭄을 이어 갔던 오지환은 첫 홈런을 신고하며 기지개를 켰다.
SSG가 활로를 찾지 못하는 사이 LG는 3회 1점을 추가하며 여류를 찾았다. 선두 문성주가 우전안타에 이어 도루로 2루에 갔고, 김현수의 우전안타 때 1점을 추가했다.
LG는 4-0으로 앞선 5회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선두 김민성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1점을 도망갔다. 이어 오원석이 제구가 흔들리며 자멸했다. 선두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 문성주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만든 LG는 오스틴의 중전 적시타,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며 8-0까지 달아났다.
이후로도 경기는 LG의 독무대였다. LG는 6회 선두 박해민이 유격수를 건너는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김민성이 자신의 통산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을 완성하는 좌월 2점 홈런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7회에는 1사 후 오지환의 안타, 박동원 문보경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LG는 11-0으로 앞선 8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SSG에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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