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 고생한 안나” 박주호 은퇴식서 '눈물'... '암투병' 아내를 향한 애정♥ (‘슈돌’) [Oh!쎈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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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가 은퇴식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울컥한 박주호는 눈물을 참았다.
박주호는 마지막 소감에서 "이제까지 제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 한국에 와서 아이들 키우면서 고생한 안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주호는 "앞으로는 가족들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서 제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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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가 은퇴식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영원한 슈퍼 히어로’ 편으로 꾸며졌다.
아이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은 허니제이가 등장했다. 태명이 러브였던 허니제이는 아이의 진짜 이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그대로 이름이 러브랍니다. 둘째는 이름만 정해놨다. 라익으로. 러브 라익”이라고 전했다.
이어 허니제이는 “남편이랑 반반씩 육아를 하고 있다. 서로 눈치껏 하고있다. 제가 잠이 많은 편이다. 밤에 육아가 힘들다. 남편이 잠이 없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소유진은 “저는 자는 척도 몇 번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은퇴를 앞둔 박주호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테이핑을 했다.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박주호는 경기장에 들어섰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축구를 한 박주호는 떨리는 표정을 지으며 이동했다.
박주호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올랐다. 울컥한 박주호는 눈물을 참았다. 박주호는 인터뷰를 통해 “마음을 단단히 먹고 들어갔는데도 감정 컨트롤이 안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퇴경기가 시작됐다. 나은이는 플래카드를 꺼내 아이들에게 하나씩 전했다. 나은이는 귀여운 목소리로 “사랑해요 박주호”라고 외쳤다. 박주호의 등번호 6번에 맞춰 전반 6분에 60초 동안 박수를 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건후는 자기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보고 “근데 왜 박건후 있어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건후는 자기의 유니폼을 만지며 신기해했다. 이는 팬들의 준비한 특별 유니폼이라고.
후반전에 울산팀이 두 골을 넣어 역전하고 말았다. 건후는 “아쉬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끝내 경기는 아쉽게 역전패로 끝났고, 나은이는 경기가 끝나자 아빠에게 달려갔다.
박주호는 마지막 소감에서 “이제까지 제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 한국에 와서 아이들 키우면서 고생한 안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주호는 “앞으로는 가족들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서 제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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