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스타트 달성했는데…호투에도 웃지 못한 KT 토종 잠수함 에이스 [MK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시즌 14번째 선발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고영표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10번)로 KT의 지명을 받은 고영표는 지난해까지 통산 203경기(746이닝)에서 43승 43패 7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올린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시즌 14번째 선발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고영표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10번)로 KT의 지명을 받은 고영표는 지난해까지 통산 203경기(746이닝)에서 43승 43패 7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올린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올 시즌에도 이번 한화전 전까지 13경기(77이닝)에 나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04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첫 실점은 2회말에 나왔다. 닉 윌리엄스를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채은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문현빈의 진루타로 상황은 1사 3루가 됐고, 여기에서 고영표는 김태연에게 3루수 방면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허용, 첫 실점을 떠안았다. 이후 김태연에게 2루도루까지 내줬지만, 최재훈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말 들어 고영표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이도윤(유격수 땅볼)과 이진영(삼진), 김인환(삼진)을 상대로 차분히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4회말에도 노시환과 윌리엄스를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플라이로 이끈 뒤 채은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문현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회말이 아쉬웠다. 김태연(중전 안타)과 최재훈(볼넷)에게 출루를 헌납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 이도윤의 번트 시도에 3루로 쇄도하던 김태연을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폭투를 범해 1사 2, 3루에 몰렸다. 후속타자 이진영을 상대로는 삼진을 솎아냈으나, 김인환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실점째를 떠안았다. 노시환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고영표는 윌리엄스와 채은성을 나란히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문현빈(중전 안타)과 김태연(사구)에게는 모두 출루를 허용했으나 최재훈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성적은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 총 92구의 투구 중 체인지업(50구)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최고구속 140km까지 측정된 패스트볼(27구)을 곁들였다. 여기에 커브(14구)와 슬라이더(1구) 일부 사용했다.
그러나 고영표는 이러한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 팀 타선이 한화 마운드에 5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였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7회말에는 후속투수 주권이 윌리엄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렇게 KT가 1-4로 패함에 따라 고영표는 시즌 7승 대신 4패라는 뼈아픈 결과물과 마주해야 했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카프리오, 20세 연하 모델과 또…이번엔 파리 데이트 - MK스포츠
- 찐건나블리, 박주호 은퇴 경기 에스코트→국대급 응원(슈돌) - MK스포츠
- 효민, ‘바비’인형 아니야? 핫핑크 수영복 입고 [똑똑SNS] - MK스포츠
- 박규리, 비키니 입고 워터밤 빛냈다 “오랜만에 랄랄”[똑똑SNS] - MK스포츠
- ‘셀프 빈볼 의혹-편파 논란’ 오재원 “계약해지, 악플 기다려” 경고성 입장 표명 - MK스포츠
- ‘페냐 6승+김인환 2타점’ 한화, KT 격파…1005일 만에 5연승 질주 [MK대전] - MK스포츠
- 최지훈 ‘집중력 있는 호수비’ [MK포토] - MK스포츠
- 최지훈 ‘그림같은 슬라이딩 캐치’ [MK포토] - MK스포츠
- 임찬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 피칭’ [MK포토] - MK스포츠
- 이기순 ‘데뷔전서 혼신의 피칭’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