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8회 결승 3루타 폭발! 두산, NC 3연전 기선제압+2연승…NC 5연패로 몰아넣다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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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8회 정수빈의 천금 적시타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3승 1무 34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에 시즌 2승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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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8회 정수빈의 천금 적시타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3승 1무 34패를 기록했다. 잠실구장 4연패에서 탈출. 반면 최근 5연패에 빠진 NC는 35승 1무 31패가 됐다.
홈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호세 로하스(좌익수)-박계범(유격수)-김대한(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는 허벅지 통증으로 선발 제외됐다.
이에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제이슨 마틴(좌익수)-박건우(우익수)-윤형준(1루수)-천재환(중견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맞섰다.
두산 선발 최원준과 NC 선발 신민혁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잠실. 선취점은 두산 차지였다. 2회 선두로 등장한 양석환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깬 것.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신민혁의 4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146km)를 받아쳐 시즌 11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25일 고척 키움전 멀티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NC는 2회와 6회가 아쉬웠다. 2회 1사 후 윤형준이 우전안타, 천재환이 볼넷으로 1, 2루 밥상을 차렸지만 박세혁이 좌익수 뜬공, 김주원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서호철의 2루타와 박민우의 진루타로 맞이한 2사 3루에서는 마틴이 3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NC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최원준이 내려가고 정철원이 올라온 7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박건우와 천재환이 안타로 1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 이후 박세혁의 야수선택으로 이어진 2사 1, 3루서 김주원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8회였다. 1사 후 박계범이 우전안타로 물꼬를 튼 상황. 김대한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수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1-1의 균형을 깼고, 후속 허경민이 1타점 내야안타를 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는 마지막 9회 1사 후 박세혁의 2루타에 이은 김주원의 1타점 3루타로 1점 차 추격을 가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에 시즌 2승이 불발됐다. 이어 정철원, 김명신, 박치국, 홍건희가 뒤를 지켰고, 박치국은 시즌 3승, 홍건희는 16세이브째를 올렸다.
NC 선발 신민혁 또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패전투수는 류진욱. 서호철, 김주원의 멀티히트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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