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QS&정수빈 8회 결승타' 두산, NC 잡고 2연승…NC 5연패 [잠실 리뷰]

이종서 2023. 6. 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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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약속의 8회'로 승리를 잡았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33승(1무34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로하스(좌익수)-박계범(유격수)-김대한(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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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2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7/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약속의 8회'로 승리를 잡았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33승(1무34패)를 기록했다. NC는 5연패. 시즌 31패(1무35승) 째를 당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로하스(좌익수)-박계범(유격수)-김대한(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마틴(좌익수)-박건우(우익수)-윤형준(1루수)-천재환(중견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제몫을 했다. 두산 최원준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NC 신민혁도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로 마운드를 지켰다.

2회초 NC는 1사 후 윤형준의 안타, 천재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득점 불발.

2회말 두산이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1B-2S에서 신민혁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5일 키움 히어로즈전 멀티홈런 이후 2경기 연속 홈런. 양석환의 시즌 11호 홈런.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천재환이 7회초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7/

NC는 두산 투수 교체 이후를 노렸다. 최원준이 내려가고 정철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천재환의 안타, 박세혁의 땅볼로 2사 1,3루가 됐다. 이어 김주원의 안타로 1-1 균형이 맞춰졌다.

균형은 8회말 두산이 깼다. 1사 후 박계범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대한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정수빈의 3루타로 2-1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끌고온 두산은 허경민의 내야 안타로 3-1까지 점수를 벌렸다.

NC는 9회초 2사 후 박세혁이 2루타를 쳤고, 김주원의 3루타가 이어지면서 한 점을 따라갔다. 1사 3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손아섭의 내야 땅볼에 이어 서호철까지 아웃되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두산 홍건희는 9회초 한 점을 줬지만, 승리를 지키면서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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