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5연승-윌리엄스는 첫 타점+호수비… 최고의 데뷔전에 팬들도 '환호'

고유라 기자 2023. 6. 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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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박수를 받으며 KBO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윌리엄스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4번타자 좌익수로 나서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한화는 당초 마이너리그에서 대체 선수를 찾았으나 계속해서 물망에 든 타자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가면서 결국 멕시칸리그로 눈을 돌려 윌리엄스를 찾았다.

한화 팬들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 윌리엄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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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스 ⓒ한화 이글스
▲ 윌리엄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박수를 받으며 KBO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윌리엄스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4번타자 좌익수로 나서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18일 한화와 45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뒤 22일 입국해 24일 창원 원정 훈련에 합류했다.

한화는 올해 외야수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영입했으나 오그레디는 22경기 80타수 10안타 타율 0.125의 성적을 남기고 지난달 31일 퇴출됐다. 한화는 당초 마이너리그에서 대체 선수를 찾았으나 계속해서 물망에 든 타자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가면서 결국 멕시칸리그로 눈을 돌려 윌리엄스를 찾았다.

윌리엄스는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강한 우측 파울타구를 날렸다. 윌리엄스는 5구째 떨어지는 119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 윌리엄스 ⓒ한화 이글스

4회말 1사 후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윌리엄스는 이번에는 고영표의 119km 체인지업이 덜 떨어지자 바로 받아쳤다. 타구는 꽤 멀리 날아갔으나 중견수 배정대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중견수 뜬공이 됐다. 한화 팬들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 윌리엄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윌리엄스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에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다시 한 번 박수 세례가 쏟아진 것은 7회초 수비 때였다. 윌리엄스는 선두타자 강현우의 잘 맞은 짧은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팬들은 큰 박수로 윌리엄스를 웃게 했다.

윌리엄스는 7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주권을 상대로 옆구리에 몸에 맞는 볼을 얻어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KBO리그 데뷔 첫 타점. 한화는 kt를 4-1로 꺾고 2020년 9월 25일 이후 1005일 만에 5연승 행진도 이어가며 윌리엄스와 좋은 출발을 알렸다.

▲ 윌리엄스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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