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데뷔전 첫 타점! 한화, 1005일만의 5연승 행진 기적 썼다 [대전 게임노트]

고유라 기자 2023. 6. 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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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005일 만의 5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4-1로 이겼다.

21일 KIA전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온 한화는 2020년 9월 20일~25일 이후 1005일 만에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이어 7회말 이도윤과 김인환, 노시환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윌리엄스가 주권을 상대로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4-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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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하는 닉 윌리엄스. ⓒ한화 이글스
▲ 펠릭스 페냐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1005일 만의 5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4-1로 이겼다. 21일 KIA전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온 한화는 2020년 9월 20일~25일 이후 1005일 만에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한화 외야수 윌리엄스는 플레이 하나하나 팬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타구 질이 나쁘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다이빙 캐치로 뜬공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KBO리그 첫 타점도 올렸다.

한화 선발 페냐는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4사구 1실점(비자책점) 완벽투로 시즌 6승을 거두며 21일 자신의 등판에서 시작된 팀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했다. 그외에 김인환이 2안타 2타점, 채은성이 2안타 1득점, 김태연이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는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채은성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문현빈의 2루수 땅볼에 3루로 진루했다. 이어 김태연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는 사이 채은성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kt는 3회초 바로 반격했다. 1사 후 김상수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페냐의 1루 견제 실책 때 3루까지 쇄도했고 김민혁의 2루수 땅볼 때 득점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 김인환 ⓒ한화 이글스

한화는 5회말 달아났다. 김태연의 중전안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주자가 2명 출루한 뒤 이도윤의 포수 앞 땅볼 때 김태연이 아웃됐으나 이진영 타석에서 투수 폭투가 나오면서 2사 2,3루 찬스가 왔다. 김인환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다시 3-1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이어 7회말 이도윤과 김인환, 노시환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윌리엄스가 주권을 상대로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4-1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 강재민, 9회 박상원이 마운드를 지켰다. 강재민은 2년 만에 시즌 10홀드, 박상원은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4패째를 안았다. 선발 3연승도 끊겼다. 타선이 한화 선발 페냐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 윌리엄스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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