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빅리그 No.7' 이재성, 마인츠와 2026년까지 재계약

2023. 6.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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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재성(30)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이재성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이재성과 마인츠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2년 재계약을 체결해 계약 만료 기간이 2026년 여름으로 연장됐다.

이재성은 “마인츠가 먼저 재계약을 제안해서 정말 기뻤다. 마인츠에서 뛰면서 만족감을 느낀다. 앞으로 3년 더 마인츠에서 뛸 생각에 기쁘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스포츠 디렉터는 “이재성과 마인츠는 궁합이 좋다. 이재성의 축구 지능, 공격 능력, 정신력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된다. 팬들도 이재성을 많이 아낀다”며 재계약 배경을 들려줬다.

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 또한 “이재성은 지난 2시즌 동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팀을 위해 끝까지 싸우는 선수다. 공격 지역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로 팀을 돕는 선수다. 모두가 이재성과 함께 뛰고 싶어 하며 그를 좋아한다”고 기대했다.

이재성은 어느새 독일에서 5시즌을 보냈다. 2018년 여름에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2.분데스리가(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을 보내고 2021년 여름에 분데스리가(1부리그) 마인츠로 팀을 옮겼다.

마인츠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첫 시즌에 리그 27경기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 34경기 출전해 7골 4도움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18개팀이 참가하기 때문에 한 시즌에 34경기를 진행한다.

등번호만 봐도 이재성이 팀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에서도, 마인츠에서도 7번 유니폼을 받았다. 7번은 전통적으로 한 팀의 공격 에이스만 입을 수 있는 번호다. 손흥민을 비롯해 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 등이 7번을 애용했다.

이재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2015년 3월에 A매치 데뷔해 클린스만 감독 체제인 현재까지 71경기 출전 9골을 기록했다. 그 사이에 신태용, 파울루 벤투 감독도 이재성을 중용했다.

[이재성. 사진 = 마인츠,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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