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타니-콜' 환상의 조합, 돈이 얼만데 "NYY 구단주는 마다할 것"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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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FA 시장 최대어는 누가 뭐래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를 영입하면 1선발과 홈런타자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에 '돈 좀 있다'하는 구단들이 벌떼처럼 달려들 것이 뻔하다.
디 애슬레틱은 우선 '양키스가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올시즌 후 FA 시장에서 잡는 것이다. 그것도 전력을 다해 추진해야 한다'며 '오타니를 영입하면 양키스는 확실한 선발투수와 좌타 거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측면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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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겨울 FA 시장 최대어는 누가 뭐래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를 영입하면 1선발과 홈런타자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에 '돈 좀 있다'하는 구단들이 벌떼처럼 달려들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최고 부자 구단 뉴욕 양키스는 어떤 태도를 취할까.
지금까지는 FA 오타니에 대해 에인절스와 같은 연고를 쓰는 LA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우승 전력, 서부지구, 따뜻한 날씨, 그리고 풍부한 자금 등이 오타니가 선호할 만한 다저스의 매력으로 꼽힌다. 하지만 양키스가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판도가 어떻게 바뀔 지 알 수 없다.
일단 올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오타니가 팀을 옮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에인절스가 27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여전히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43승37패로 AL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이후 9년 만에 가을야구 희망에 부풀어 있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최근 오타니 트레이드에 대해 "지금 우리의 위치에 대해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고 했다. 즉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결국 올해 말 FA 시장에서 오타니의 거취가 결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연히 양키스도 '오타니 경쟁 구도'에 포함될 만한 구단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이날 오타니가 양키스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조명했다. 결론적으로는 회의적이다.
디 애슬레틱은 우선 '양키스가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올시즌 후 FA 시장에서 잡는 것이다. 그것도 전력을 다해 추진해야 한다'며 '오타니를 영입하면 양키스는 확실한 선발투수와 좌타 거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측면을 언급했다.
게다가 오타니의 몸값도 양키스에게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매체는 '오타니를 데려오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최소 5억달러가 거론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양키스는 오타니가 가져올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그만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 YES네트워크 시청률도 하늘을 찌르고, 오타니 상품도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 입장권 역시 상대팀이 누구든 동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경제적으로 오타니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고, 그에 따라 연평균 5000만달러가 넘을 오타니 연봉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관건은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의 생각이다. 스타인브레너는 지금까지 오타니에 관해 직접적인 코멘트를 한 적이 없다. 스타인브레너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돈을 쓸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생각없이 선수를 사들이는 스타일이 아니다. 오타니 영입에도 거리를 둘 공산이 크다.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를 영입하면 양키스 페이롤은 크게 증가할 것이고 그건 스타인브레너가 바라는 바가 아니'라면서 '그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필요한 돈이 연평균 3억달러 이상은 아니라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오타니와 계약한다면 3억달러는 쉽게 넘긴다. 오타니와 애런 저지, 게릿 콜 3명만 해도 매년 1억달러 이상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3억달러에 맞추려면 다른 선수들 연봉을 크게 줄여야 하는데, 방법이 많지는 않다'고 했다.
이 부분에서 스타인브레너의 생각이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매체는 '물론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오타니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양키스가 올겨울 오타니와 계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스타인브레터가 백지수표를 내밀 의향이 없다면 말이다'라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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