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이것' 지역 내 감염 발생…"美 의학적 긴급상황"

이보배 2023. 6. 27.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모기에 의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 말라리아 감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는 1992년 이후 모기에 의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이 모두 11차례 있었으며, 2003년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트에서 8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AP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모기에 의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 말라리아 감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지난 5월26일 새러소타 카운티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플로리다주에서만 4건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텍사스주에서도 지난 23일 캐머런 카운티에서 첫 환자가 확인됐다.

CDC는 "말라리아 발생은 의학적 긴급상황으로 간주된다"면서 "유증상자는 즉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 정부도 말라리아처럼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에 대한 보건 경보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내에서는 1992년 이후 모기에 의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이 모두 11차례 있었으며, 2003년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트에서 8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AP는 전했다.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말라리아는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과 함께 메스꺼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신부전과 발작, 혼수상태와 같은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