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여수·강진·해남·완도 '호우주의보' 발효

최성국 기자 2023. 6. 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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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후 들어 전남 고흥과 여수, 강진, 해남, 완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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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0~20㎜ 비…28일 오전까지 이어져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하고 있다. 2023.6.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후 들어 전남 고흥과 여수, 강진, 해남, 완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성삼재(구례) 161.0㎜, 광양백운산 154.0㎜, 나주 124.0㎜, 관산(장흥) 117.0㎜, 곡성 115.5㎜, 나로도(고흥) 98.0㎜, 화순북 96.5㎜, 조선대(광주) 94.0㎜ 등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수도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 달라"며 "번개 등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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