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尹, 국어 '킬러문항' 문제라더니 만점자 급증.. "尹 '수능발언' 의도가 킬러문항"
- 교육부 발표한 '킬러문항', 기준 없어.. 정답률 낮은 문제 가져온 듯
- 거의 EBS 연계 지문.. '사교육 카르텔' 아닌 'EBS 카르텔'인 셈
- '킬러문항' 감축은 일타강사도 학원연합회도 환영.. 문제는 발표 시기
- 당해년도에 수능 기조 바꾸면 안 돼.. 수능 준비해온 학생들 권리 인정해줘야
- 킬러문항 배제하고 변별력 확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바라는 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호창 입시연구소 소장
◎ 진행자 > 정부가 이른바 킬러문항을 공개했습니다. 킬러문항 배제 등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도 내놨는데요. 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정부 대책 어떻게 보고 있는지 입시전문가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김호창 입시연구소 소장님 어서 오세요.
◎ 김호창 >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킬러문항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어제 교육부가. 수학, 국어, 영어, 과학 네 영역에서 26개 문항을 선별해서 내놨는데 이 문항 살펴보셨죠?
◎ 김호창 > 예, 검토해 봤습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킬러문항 맞습니까?
◎ 김호창 > 제가 검토를 해봤는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제가 문제를 다 풀어봤거든요. 그런데 풀어보면서 24년, 올해 6월 모의고사에서 킬러문항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예측됐던 문제가 촉매 관련된 문제인데 이게 어떤 거냐하면
◎ 진행자 > 국어에서?
◎ 김호창 > 예, 국어에서 이게 윤석열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융합형 문제예요. 화학에 아주 어려운 개념들이 나오는 그런 문제인데 이게 빠졌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왜 빠졌나 이렇게 곰곰이 한번 생각을 해봤어요. 그런데 이 문제는 매우 어려운 개념들이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전에 풀어봤던 문제예요. 그러니까 정답률이 높은 거지.
◎ 진행자 > EBS 교재에 나왔다던가.
◎ 김호창 > 교재에 나왔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그걸 빼고 가장 정답률이 낮은 쪽으로 넣은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게 더 확실하게 되는 게 뭐였냐 하면 수학 문제였는데 이번에 수학 문제는 어느 누구도 대부분의 전문가도 그렇고 학생들도 28번 문항이 누가 봐도 킬러 문제였는데 그건 킬러 문제로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문제들 학생들도 갸우뚱하고 저도 갸우뚱하고 이런 문제인데 왜 그럴까 봤더니 수학이 다 주관식이에요.
◎ 진행자 > 주관식이 어렵죠. 정답률이 낮죠.
◎ 김호창 > 정답률이 낮아요.
◎ 진행자 > 어렵고 안 어렵고를 떠나서 정답률이 낮죠.
◎ 김호창 > 그렇죠. 이게 정답률이 낮으니까 이걸 킬러 문제다.
◎ 진행자 > 요즘은 마이너스 ?1, 0, 1 이렇게 안 나오나 보죠? 주관식 저희들은 주관식 그렇게 쓰라고 하는데 보통.
◎ 김호창 > 다양하게 나와요. 더더욱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던 건 과탐2가 다 각 과목들이 다 킬러 문제라고 되어 있는데 과탐2 문제는 안 풀어요. 애들이. 무슨 얘기냐 하면 작년까지는 서울대 가는 학생들은 과탐2가 의무로 시험을 봐야 돼서 그래서 그걸 응시했는데 올해부터는 아예 그것도 없어졌어요. 그러다 보면 정답률이 되게 낮거든요. 뭔가 합리적인 의심이 들죠.
◎ 진행자 > 어차피 과탐2는 안 푸는 문제다. 공부 안 하고. 그냥 버리고 가는 그러니까 정답률이 낮지. 당연히.
◎ 김호창 > 실제로 정답률이 낮은 문제들을 골라서 그 낮은 정답률에 꿰어 맞춘 듯한 인상이 매우 높습니다. 이게 제가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야 되는데. 실제 풀어봤지만.
◎ 진행자 > 킬러문항 공개한다고 했을 때 제가 예측컨대 귀납적으로 정답률 낮은 것을 모아서 킬러문항으로 낼 개연성이 크다. 왜냐하면 킬러문항에 대한 정의 자체가 합의된 정의가 없거든요. 지금. 교육부 안에서도.
◎ 김호창 > 수용자의 측면이죠.
◎ 진행자 > 결과적으로 귀납적으로 정답률 낮은 걸 킬러문항으로 묶어서 낼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을 했어요.
◎ 김호창 >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제가 검토를 하면서.
◎ 진행자 > 그러지 않았을까. 직접 검토를 해보니까. 그런데 이 소동 내지는 사달이 났던 게 아니 6모 킬러문항 배제하라고 대통령이 작년부터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런데 오늘 보니까 대통령이 킬러문항 배제해라 라는 지시를 작년에 했던 문건은 하나도 없다라는 게 밝혀지기는 했어요. 어쨌든 6월 모의고사에서 대통령 지시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킬러문항이 또 나왔다. 특히 국어, 비문학,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근데 국어 만점자 수가 작년 6모가 59명이었는데 올해 6모는 1492명이랍니다.
◎ 김호창 > 대부분이 예측을 했어요.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입시 업체에서도 평이했다. 그러니까 이 평이한 걸로 이 소동이 난 거죠. 사실은. 그런 점에서 이해가 안 되고 제가 뉴스도 봤는데 저는 사실 지금 정답률을 점검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도 그런 게 나오더라고요. 정답률이 35%가 되는 게 킬러 문제가 될 수가 있느냐 이렇게 됐는데 제 생각에 국어는, 제 그냥 생각입니다. 아마 나오면 정답률이 나오면 아마 제 말이 맞을 겁니다. 20%이하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일 낮은 걸 킬러 문제다라고 했다는 거죠.
◎ 진행자 > EBS에서 한 걸 보면 15%짜리 문제가 하나 있기는 하더라고요. EBS의 통계, 이건 전수조사는 아니고 EBS에서 조사한 걸로 15%가 있는데 15%짜리가 하나 있기는 한데 나머지는 다 20% 이상인 것으로 저도 확인했어요. 또 교육부에서는 그럼 킬러문항이라는 게 뭐냐, 소위 킬러문항이라고 써 있더라고요. 문서에, 그냥 딱 킬러문항이라고 얘기하기가 찜찜했는지 소위 킬러문항을 이렇게 정의했어요.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활용해 사교육에서 문제풀이를 반복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
◎ 김호창 > 이번에 발표한 킬러 문제는 전부 다 공교육 내에서 출제됐다고 제가 확신할 수 있고요.
◎ 진행자 > 교과 과정 안에서.
◎ 김호창 > 네, 교과 과정 안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고 킬러문항이라고 하는 그 개념조차도 사실은 오히려 더 혼동을 만들어줬다라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드는 게 수학에서 이야기할 때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썼다, 이게 과연 공교육에서 벗어난 건가 라는 게 의심이 들고요.
◎ 진행자 > 지나치게 어렵다.
◎ 김호창 >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했는데 이건 정말 너무 주관적이잖아요. 예를 들어서 내가 시험을 봤는데 실수를 했어. 그럼 내 문제잖아요. 이제는 내가 실수를 하는 문제를 왜 내냐야. 킬러 문제를. 이게 매우 주관적이고 국어로 가면 더더욱 보이는 문제들에 대한 왜 이게 킬러인가에 대한 해설들이 조금 이해가 안 되는 게 일단 어려운 개념들이 많이 나왔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이걸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그런 어려운 지문들이 나왔다. 경제 문제, 과학 문제, 이런 다양한 부분들이 있는데요. 그럼 이게 그걸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아마 이걸 지금 듣고 있는 분들은 아마 일반인들이니까 제가 쉽게 이해하게 그냥 말씀드리자면 투르크메니스탄에 사는 남자와 아이슬란드에 사는 여자가 둘이 연애를 하는데 겨울에는 너무 추우니까 여름에 만나자고 했다. 이 두 사람은 언제 만나자고 하느냐가 문제예요. 그러면 여기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이슬란드를 이해할
◎ 진행자 > 필요가 없죠.
◎ 김호창 > 없죠. 그런데 이제 투르크메니스탄은 너무 어렵다. 이거 미국으로 바꾸고 이거 아이슬란드 중국으로 바꿔라. 이렇게 얘기하는 개념이랑 거의 비슷하거든요. 이런 문제였고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이야기된 게 고차원적인 추론 문제가 나왔다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반인들한테 제가 이해하기 쉽게 하자면 신 변호사님한테 정말 고차원적인 추론을 하는지 제가 한번 질문을 한번 던져볼게요. 매우 어렵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아버지는 나이가 50인데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10살이 어려요. 오빠는 엄마보다 20살이 어립니다. 그런데 오빠보다 나는 두 살이 어려요. 그럼 나의 성별은 어떻게 될까요?
◎ 진행자 > 여자죠.
◎ 김호창 > 그렇죠. 그렇죠. 고차원적인 추론을 잘하네요. 이게 문제가 이런 거예요.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열심히 계산하고 있었잖아요.
◎ 진행자 > 계산하고 있었어요. 나이.
◎ 김호창 > 열심히 계산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다른 문제예요. 오빠라는 게 힌트가 되는 거죠. 쉽게 얘기해가지고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물어보는 건데 이걸 고차원적인 추론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왜냐하면 이거 꼼꼼하게 읽지 않은 학생은 나이만 계속 생각하고 있단 말이에요.
◎ 진행자 > 갑자기 훅 해서 처음부터 다시 봅니다. 문제를.
◎ 김호창 > 그렇죠. 이런 문제들, 영어는 좀 더 심각한데요. 영어는 이야기되는 게 교과서보다 긴 지문 이게 킬러문제다. 그 다음에 이중 부정을 사용했다. 이거 킬러문제다.
◎ 진행자 > 이중부정이 워낙 많은데.
◎ 김호창 >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중부정을 안 하지만 영어는 이중부정이 일반적이거든요. 이게 킬러 문제다. 이렇게 나오는 걸 보면 수능에서는 무슨 손흥민은 필요 없다는 건가 이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가이드라인 자체가 어떤 게 킬러 문제인가를 생각하기 힘든 그런 문제들이었습니다.
◎ 진행자 > 킬러문항으로 제시된 문항 가운데 일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험 당일 EBS교재와 연계한 문항이라고 밝혔던 문제입니다. EBS교재와 물론 EBS 교재를 안 보거나 또는 예전식으로 공부했던 학력고사 세대들은 사실은 국어 비문학 지문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도 읽어보니까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데 보면 대체로 EBS 문항과 연계돼 있거나 한다고 하는데 그럼 EBS 문항과 킬러 문항이 연계돼 있으면 EBS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호창 > 그러니까요. 제가 보니까 2022년도 한 문제를 빼고
◎ 진행자 > 26문제 이번에 제시한 것 중에.
◎ 김호창 > 국어에 해당된다면 어쨌든 EBS 연계 지문이 아닌 건 한 문제 정도를 제외하고 다 EBS 연계예요. 지금 이야기하는 사교육 카르텔은 EBS 카르텔인 거죠.
◎ 진행자 > EBS는 공교육인데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EBS를 강화하고 또 유료강좌를 무상으로 1년에 60만 원 70만 원 줘야 되는 중학생 대상 프리미엄 강좌 이런 거를 무상으로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EBS 수신료는 어떻게 할 건지 그리고 EBS 역할은 계속 더 주고 수신료는 작년에 한 200억 정도 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수신료를 이렇게 분리징수하면 아마 한 30억 정도로 떨어질 것 같아요. EBS수신료가. 어떻게 하지? 그 다음에 사교육비 줄이기 위해서 수능에서 킬러문항 없애고 공공 입시 상담을 통해서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입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얘기해요. 킬러문항 배제, 이게 실질적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요?
◎ 김호창 > 이 킬러 문제를 사실은 계속 반대한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되게 강한 것 같은데요. 저도 사실은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킬러문제를 줄인다는 것에 대해서.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니에요. 그게 큰 무슨 이슈가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리고 노골적으로 킬러문항을 반대했던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게 야당 쪽에서도 이재명 대표도 반대하지 않았고 킬러문제 줄인다 라고 이야기했던 걸로 저도 알고 있어요.
◎ 진행자 > 공약 사항 중에 하나 있다고 그래요.
◎ 김호창 > 그리고 학원연합회에서도 킬러문항 줄인다고 하니까 사실 대환영의 성명서까지 낸 걸 보면 사실 킬러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막 반대하고
◎ 진행자 > 킬러문제를 줄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없다.
◎ 김호창 > 그렇게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대부분 입시전문가들도 그렇고 일타강사도 사실 그걸 반대한 게 아니라 갑자기 바뀌니까 너무 당황스럽다, 애들만 불쌍하지 이 말 한마디 한 거였거든요.
◎ 진행자 > 그러다가 완전히 언론에 조리돌림 당하셨죠.
◎ 김호창 > 거의 난리가 났는데 킬러문제가 어떤 게 킬러문제고 언제 이러한 부분들을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게 바꾸는 것을 뭔가 시간적 여유를 주고 이런다면 사실 그게 문제가 안 되는데 갑자기 왜 이럴까 라고 하는 게 진짜 킬러문제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왜 이럴까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
◎ 김호창 > 왜 도대체 이렇게 갑자기 이런 걸 바꾸는 것일까. 킬러문제 1번. 그리고 킬러문제라고 하는 이 킬러문제는 도대체 뭔가 라는 것 킬러문제 2번.
◎ 진행자 > 너 누구냐.
◎ 김호창 >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했었던 그 말은 공교육 내에서 내라 라는 의도는 뭘까,
◎ 진행자 > 당연한 말이잖아요. 쌀로 밥 짓는 얘기잖아요. 공교육 과정 안에서 교과 과정에서 내라 이 얘기는.
◎ 김호창 > 이게 아마도 올해의 킬러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우리 사회가 다 같이 부여잡고 풀어야 되는 킬러문제인데 정답률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시간이 많지 않아서 우리 학생들 쪽으로 조금 좁혀서 들어가 볼게요. 수험생들 어떻게 준비해야 됩니까? 준킬러 문항을 많이 푸는 연습을 해야 된다. 그거를 학원 강사 한 분은 친윤 문제를 우리가 많이 내주겠다 그러면서 얘기 하더라고요. 그런 준비를 해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 김호창 > 킬러문제가 나올지 안 나올지에 대한 부분들이 의견이 대단히 분분한데요. 학생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뭐냐 하면 킬러 문제를 내지 않고 변별력을 내겠다라고 하는 건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어라 라고 하는 것과 같아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저도 잘 감이 안 와요. 이번에 킬러 문제를 보면서 이게 어떤 부분들에서 킬러 문제였고 아니었는가라는 건데 학생들의 혼동은 매우 심해지겠죠. 아마 학생들이 지금 준킬러 문제가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를
◎ 진행자 >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 김호창 > 알 수 없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나올 것인가 아닌가는 알 수 없는 거죠.
◎ 진행자 > 정부 측에서는 뭐라고 얘기하느냐 하면 출제 방식을 고도화하고 진정성을 다하면 킬러문제를 배제하고 변별력 있는 문제를 낼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김호창 > 미션임파서블이죠. 불가능한 건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들이 사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수능의 기조를 바꾼 것이 사실은 근본적인 문제잖아요. 이런 일이 언제 있었던가를 제가 이야기를 하면 아마 이해하기가 쉬울 거예요. 지금까지 역사상 갑작스럽게 이렇게 수능의 기조를 바꾼 건 포항 대지진 때밖에는 없었습니다.
◎ 진행자 > 일주일 연기했던 거.
◎ 김호창 > 그렇죠. 연기를 했었던 거죠. 당해 연도에 이렇게 바꾸는 건 사실은 자연재해 외에는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올해 고3 학생들한테 이렇게 해라라고 하는 건 이게 대통령의 말씀이 자연재해가 돼 버린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 정도로 사실은 크죠.
◎ 진행자 > 사교육 이권카르텔 요거 한번 여쭤볼게요. 사교육 이권카르텔 이 논리 구조는 이런 것 같아요. 킬러 문제를 내면 사교육에 훨씬 더 많이 의존하게 되고 거기서 돈을 많이 사교육 일타강사들이 돈을 벌고 그 돈은 386들이고 그 386들이 민주당의 돈을 후원한 거 아니냐, 이거를 사교육 이권카르텔이라고 말을 종합해보면 그런 논리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있습니까? 이런 이권카르텔이.
◎ 김호창 > 글쎄요. 지금 현재로서 킬러문제만 가지고 수업을 하는 학원은 대한민국에 아마 없는 걸로 저는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번에 킬러문제라고 되었던 과탐2 같은 경우는 시대인재라는 학원에서 현강 강의를 열었다가 그랬다가 사실은 학생들이 별로 없어서 아마 인강으로 바꾼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야기하는 킬러문제들을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저는 보이고요.
◎ 진행자 > 여쭙고 싶은 게 많은데 마지막으로 우리 한 1분 정도 채 안 남았거든요 우리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입시전문가로서 짧지만 한 말씀 좀 해주십시오.
◎ 김호창 > 우리가 좀더 성찰적인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제가 이번 일을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백 년 전 관동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조선인들 탓이다라고 하면서 조선인들을 때려죽였었는데 이제 100년이 지난 일본은 지진에 대한 대책과 연구를 하기도 시작했고 어떻게 해야 되느냐 라는 이런 성찰된 모습들을 보였잖아요. 입시라고 하는 부분들도 사실 이 문제를 교육이라고 하는 이 부분들은 단순하게 이것이 난이도의 문제다 혹은 사교육의 문제다 이렇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각각의 전문가들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토론하고 이야기하면서 그런 자리를 찾아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게 제 생각이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 학생들의 권리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학생들의 권리를 존중해달라.
◎ 김호창 > 그 아이들이 3년 동안 고생을 했는데 이런 부분들에서 그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그런 권리들을 가졌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 진행자 > 김호창 입시연구소 소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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