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재성, 마인츠와 '동행' 확정 '2년 연장 계약'... "위대한 팬들 위해 헌신하겠다"

박재호 기자 2023. 6.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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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0·마인츠)이 FSV 마인츠05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이재성은 2026년까지 마인츠에 남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 이재성 "마인츠에서 편안해... 더욱 헌신할 것"━이재성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크리스탈 팰리스,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그의 선택은 마인츠와 '동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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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재성 마인츠 재계약 기념 포스터. /사진=마인츠 SNS
마인츠 공격수 이재성. /AFPBBNews=뉴스1
이재성(30·마인츠)이 FSV 마인츠05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는 이재성을 볼 수 있게 됐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이재성은 2026년까지 마인츠에 남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 이재성 "마인츠에서 편안해... 더욱 헌신할 것"
이재성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크리스탈 팰리스,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그의 선택은 마인츠와 '동행'이었다. 이재성은 "마인츠가 연장 계약을 했을 때 행복했다. 마인츠의 위대한 팬들을 위해 더 헌신하고 싶다. 마인츠에서 너무 편안하다"며 "많은 승리와 따내고 싶고 계속 성공기를 써 내려가고 싶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이재성이 계속 마인츠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재성에 대해 "마인츠와 잘 맞는 선수다. 경기를 보는 똑똑함, 골문을 위협하는 능력, 강인한 정신력을 지녔고 주전까지 성장했다"고 극찬했다.

이재성(오른쪽)의 마인츠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이재성(왼쪽)이 보 스벤손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분데스리가 성공기' 이재성...올 시즌 공격형 MF 7위+'7골 4도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이재성은 2014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듬해 영플레이어상, 2017년 리그 MVP를 수상하며 K리를 휩쓴 뒤 2018년 독일 무대로 떠났다.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을 뛰며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활약을 발판 삼아 2021년 마인츠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1부에 입성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첫 시즌인 2021-22시즌에는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해 4골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7골4도움으로 두자릿 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네이마르(왼쪽)와 이재성. /AFPBBNews=뉴스1
이재성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온 뒤 후반기 활약은 더욱 놀라웠다. 2월에만 분데스리가 4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올리며 물 오른 경기력을 자랑했다. 마인츠의 2월 팀 득점 11골 중 절반 가까이 관여하며 중위권 도약에 힘을 보탰다. 리그 2월의 선수상에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시즌 후 평가도 훌륭했다. 독일 '키커'는 지난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순위를 공개했는데 이재성은 7위에 오르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이재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지난 6월 페루와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친선전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엄청난 활동량과 공격 센스 능력을 보여줬다.

기뻐하는 이재성(오른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이재성이 상대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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