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택견을 한류 스타로”…택견 ‘세계화’ 시동

정진규 2023. 6.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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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이자 유네스코 무형유산인 택견의 고장인데요.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등이 택견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섭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발차기와 현란한 손동작.

상대를 제압하기에 앞서 몸과 마음의 수련을 강조하는 택견은 2011년, 전통무예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대에서 택견의 위상은 기대만큼 높지 않습니다.

[정경화/사단법인 택견보존회 회장 : "상당히 안타까움이 있죠. 가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택견이) 인류의 산물로서 인류 유산으로서 알려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고..."]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한국택견협회, 택견보존회가 손을 잡았습니다.

우선 외국어로 된 택견 동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 1억 7천만 명의 한류 팬들과 소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한국 문화 축제에 택견 시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기태/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 "1억 7천만 명 한류 팬을 발판으로 삼고 지렛대 삼아서, 70억 세계인들에게 한국 역사를 알릴 때 택견이 선두주자가 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택견을 해외 교과서와 유명 사전, 웹사이트 등에 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대식/한국택견협회 총재 : "택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택견의 문화와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를 널리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택견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벌써 12년째.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홍보 사업이 택견의 국제적 위상 재정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시, 찾아가는 안전문화교육 추진

충주시가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문화교육을 합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에게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충주시는 앞으로 지역 내 37개 초등학교와 각 읍면동 대상자를 찾아가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무인 민원발급기 추가 설치…26곳 운영

제천시가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봉양읍과 의림지동, 신백동 행정복지센터에 무인 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본과 농지 대장, 가족관계 서류 등 모두 118종의 민원 서류를 발급할 수 있고 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와 점자 모니터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제천시는 이번에 설치한 3곳을 포함해 법원과 세무서, 제천역, 주요 병원 등 모두 26곳에서 무인 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규제 혁신 과제 발굴 보고회 열어

음성군이 오늘 군청 대회의실에서 규제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보고회에는 군청과 사업소 등 26개 부서가 참여해 주민의 일상 생활이나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까다로운 행정 절차 등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음성군은 앞으로 찾아가는 지방 규제 신고센터를 운영해 더 많은 과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단양군, 다음 달부터 ‘달맞이 포차’ 운영

단양군이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달맞이 포차'를 다음 달 개장합니다.

오는 9월까지 매일 저녁 단양읍 소금정공원에서 열리는 달맞이 포차에서는 마늘 육전과 소금구이 삼겹살 등 품평회를 통해 엄선된 음식들이 판매될 예정인데요.

단양군은 달맞이 포차 개장이 관광객 유치와 생활인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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