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 · 시민단체 "이충상 인권위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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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와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인권정책대응모임이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태원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이충상 위원이 내뱉는 말은 인권 의식만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결여하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 문제를 다루면서 굳이 5·18 민주화운동을 끌어와서 무엇이 더 '귀한' 참사냐고 묻는 그 자체가 이태원 참사는 물론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욕보일 수 있다는 기본적 상식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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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와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인권정책대응모임이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7일) 논평에서 "이충상 씨는 인권위원 자격은 고사하고 차관급 고위 공직을 수행할 자격도 없는 인물"이라며 "즉각 상임위원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위원은 어제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반대 의견을 내며 "이태원 참사 발생과 관련한 구조적 문제는 없다. 집회의 주최자가 없고 피해자들이 놀기 위해 너무 많이 모였다가 참사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축제를 즐기려고 모였다가 밀려 넘어져 발생한 이태원 참사가 국가 권력이 시민을 고의로 상실한 5·18 민주화운동보다 더 귀한 참사인가"라고도 말했습니다.
이태원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이충상 위원이 내뱉는 말은 인권 의식만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결여하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 문제를 다루면서 굳이 5·18 민주화운동을 끌어와서 무엇이 더 '귀한' 참사냐고 묻는 그 자체가 이태원 참사는 물론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욕보일 수 있다는 기본적 상식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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