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빨 붉은악마' 맨유, 23-24시즌 홈 유니폼 공개...카세미루 모델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새 시즌 홈 유니폼을 드디어 세상에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2023-24시즌에 우리 선수들이 착용할 홈 유니폼을 공개한다. 이번 홈 유니폼에는 우리 구단의 정통성과 연고지 맨체스터의 산업적인 유산을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홈 유니폼의 강렬한 붉은색은 맨체스터를 상징하는 장미 색깔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맨체스터 도심에 있는 교량과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혼합해 배경 패턴을 만들었다”는 소개와 함께 “산업 혁명의 역사적인 상징물도 유니폼에 넣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새 유니폼은 전통대로 붉은색을 메인 컬러로 지정했다. 어깨에는 검은색 삼선 줄무늬를 넣었고, 목깃과 옆구리에도 검은색 줄무늬를 추가했다. 하의는 흰색이며, 양말은 검은색이다. 맨유는 팀 애칭인 ‘붉은 악마’ 이미지에 맞게 붉은색과 검은색을 적절히 혼합해 새 시즌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이번 유니폼 메인 모델은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 라파엘 바란 등이다. 이들은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그라운드 위에서 화보를 촬영했다.
새 시즌 홈 유니폼은 지난 시즌 유니폼과 비교해 가슴 스폰서 '팀 뷰어(TEAM VIEWER)' 로고의 폰트가 굵어졌다. 유니폼 판매량 상위권을 달리는 맨유가 이번 유니폼 마케팅 성과는 어떻게 거둘지 기대된다.
한편, 맨유는 새 유니폼 출시에도 불구하고 팀 내외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구단 매각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이유로 팬들이 집단 시위를 벌였다. 맨유 팬들은 27일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의 메가스토어 앞에서 '글레이저(맨유 구단주 가문) 아웃' 시위를 진행했다.
[맨유 새 유니폼 화보. 사진 = 맨유 홈페이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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