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조건 합의했는데' 이적료 '1324억'이 문제네…첼시가 과감하게 투자할까

▲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려면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21)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첼시는 카이세도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며 "이제 브라이튼과 이적료를 두고 합의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2주 전 브라이튼에 6,000만 파운드(약 993억 원) 제안을 건넸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브라이튼은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 이상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브라이튼은 협상하기 까다로운 구단으로 알려졌다. 몸값을 낮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카이세도는 2020-21시즌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그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와 박스 침투까지 공수 존재감이 탁월하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 탈압박, 단단한 수비, 공격에서 기여도 등 어린 나이에도 안정감이 탁월하다.

▲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려면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뒤 진한 인상을 남겼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한 신성이다.

2022-23시즌 더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총 43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7경기 중 34경기서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상당했다.

대표팀에서 입지도 뛰어나다. 에콰도르 대표팀에서 32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대형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첼시는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와 마테오 코바치치(맨체스터 시티)가 이미 팀을 떠났고, 메이슨 마운트도 이적할 확률이 높다. 카이세도를 데려와 빈틈을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2021년 브라이튼에 합류할 당시 이적료가 450만 파운드(약 74억 원)였다. 한때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은 카이세도가 거액의 이적료로 첼시로 향할 확률이 가장 높아졌다.

▲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려면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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