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의원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결의안' 본회의 상정 부결 강력 비판

윤신영 기자 2023. 6. 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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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국민 안전 해양생태계 보호 대책 촉구 결의안' 본회의 상정 부결과 관련, 도의회 운영위원회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국민 안전과 해양생태계 보호 대책 촉구 결의안'에 대한 본회의 상정을 부결한 도의회 운영위원회와 국민의 도의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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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국민 안전 해양생태계 보호 대책 촉구 결의안' 본회의 상정 부결과 관련, 도의회 운영위원회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사진=윤신영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국민 안전 해양생태계 보호 대책 촉구 결의안' 본회의 상정 부결과 관련, 도의회 운영위원회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국민안전 해양생태계 보호 대책 촉구 결의안'의 본회의 상정이 부결됐다. 이 회의에는 총 8명이 참석해 그중 5명이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와 해양생태계 보호에 동참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국민 안전과 해양생태계 보호 대책 촉구 결의안'에 대한 본회의 상정을 부결한 도의회 운영위원회와 국민의 도의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 어민과 수산업을 포기할 것인가. 충남도의 아산, 당진, 홍성, 서산, 태안, 보령, 서천 등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 수산업의 위기가 곧 생존의 위기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책 없이 방관하고 있는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작태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지금 도민들을 위해 할 일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년 7월 국민의힘 도의원이 촉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중지 촉구 건의안'이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실과 도의회 기자회견에 동참한 것을 잊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 발표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기 전까지 도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활동과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를 발표하는 조철기 도의원. 사진=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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