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워지는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 주의"

윤신영 기자 2023. 6. 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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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와 관련, 냉방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동근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냉방기기는 먼지를 깨끗이 닦아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냉방기기 사용 시 콘센트는 개별적으로 연결해 과열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충남소방도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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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 5년간 65건 냉방기기 화재 발생
지난해 천안의 한 음식점에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실외기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소방본부가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와 관련, 냉방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소방본부에 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총 65건의 냉방기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대부분은 에어컨(36건)과 선풍기(28건)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 화재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총 3억 4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냉방기기 화재는 날씨가 더워지는 6-8월 사이 53건(81.5%)이 집중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냉방기기 사용량이 많은 오후 1시부터 오후3시 사이에 12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63.1%로 가장 많고 그 뒤를 기계적 요인(24.6%)과 부주의(12.3%)가 뒤따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소방본부는 전기적, 기계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발생 비율이 높은 만큼 냉방기기의 배선상태와 실외기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동근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냉방기기는 먼지를 깨끗이 닦아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냉방기기 사용 시 콘센트는 개별적으로 연결해 과열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충남소방도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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