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안성일 프로듀서 "사기ㆍ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

김지하 기자 2023. 6. 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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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Attrakt)가 프로젝트 용역업체를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27일 "이날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최승호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더 기버스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 관리·업무 수행을 맡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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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Attrakt)가 프로젝트 용역업체를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27일 "이날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더 기버스(Givers)는 아이돌들의 데뷔 프로젝트 기획, 음악 IP 관리 등을 하는 회사다. 안성일 대표는 프로듀서 시안(SIAHN)으로 알려진 인물로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최승호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더 기버스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 관리·업무 수행을 맡겨왔다.

어트랙트는 이날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 삭제 등 그동안의 프로젝트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기버스 측은 해외 작곡가로부터 음원 '큐피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게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이 외에도 심각히 의심이 되는 정황들이 나타나 추가적으로 고소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가 '큐피드'로 반응을 얻기 시작하자 잡음도 함께 일었다. 이에 어트랙트는 최근 외부 세력의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강탈 시도 사건이 있었다며 그 배후에 외주용역업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말한 외부 세력, 외주용역업체가 더 기버스였떤 셈이다. 어트랙트는 이 회사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지만, 워너뮤직코리아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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