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의 반격···사생활 폭로글 작성자 고소

이승령 기자 2023. 6. 27.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가 소셜네트워스서비스(SNS)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린 누린 꾼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황의조 측 변호인은 27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에 대해 전날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며 "(5개 계정 주인이)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 대표팀 황의조가 자신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서울경제]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가 소셜네트워스서비스(SNS)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린 누린 꾼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황의조 측 변호인은 27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에 대해 전날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다. 변호인은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며 “(5개 계정 주인이)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25일 본인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데 따른 것이다. 게시물에는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포함됐다. 특히 이후 트위터 등에서 해당 영상을 판다는 내용의 게시물까지 다수 올라오면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변호인은 “영상이 재유포돼 2차, 3차 피해를 낳고 있다”며 “피해 사실을 모니터링해서 게시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