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출신' 대통령의 아들, 릴 떠나 유베 간다..."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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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선수 최초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라이베이라 대통령인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가 유벤투스로 간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릴의 웨아 영입에 합의했다"고 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을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붙였다.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이자 발롱도르 최초로 비유럽권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조지 웨아는 AS모나코, PSG, AC밀란 등에서 활약하며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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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프리카 선수 최초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라이베이라 대통령인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가 유벤투스로 간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릴의 웨아 영입에 합의했다"고 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을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붙였다.
웨아는 뉴욕 레드불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웨아는 PSG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PSG에선 많은 기회를 못 받았고 셀틱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릴로 떠난 웨아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28경기(863분)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해당 시즌 릴은 PSG를 제치고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2021-22시즌엔 29경기(1,618분)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 공격 포인트 면에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었다.
릴에서 활약을 통해 미국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았다. 웨아는 아버지 국적 대신 자신이 나고 자란 미국을 택했다. 프랑스, 자메이카 국적도 선택할 수 있었는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기로 했다. 아버지가 대통령이 나라를 선택하지 않아 놀라움을 줬다. 2018년부터 미국 A대표팀에서 뛴 웨아는 벌써 30경기 가까이 소화했다. 2000년생인 걸 감안하면 굉장히 많은 경기를 뛴 것이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했고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이란전이 끝난 후 경기장을 찾은 아버지 조지 웨아와의 만남이 화제였다.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이자 발롱도르 최초로 비유럽권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조지 웨아는 AS모나코, PSG, AC밀란 등에서 활약하며 족적을 남겼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뛴 웨아는 2003년 축구화를 벗었다. 정치 활동을 시작한 웨아는 2018년 제25대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됐다. 아직도 현직이다.
이후 대통령의 아들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올 시즌엔 골이 없었다. 29경기를 소화했는데 득점이 없어 아쉬움을 보였다. 릴에서 3시즌을 보낸 웨아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유벤투스행을 택했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는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를 주고 웨아를 영입한다. 개인 조건은 이미 동의를 마쳤다. 웨아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새 챕터를 준비 중에 있다. 유벤투스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다. 이번주에 메디컬 테스트틀 받고 목요일 즈음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로마노 기자,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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