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프리고진…전용기 벨라루스에 도착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6. 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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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27일(현지시간) 벨라루스에 착륙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의 현지매체인 키이우포스트 또한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서 출발해 오전 7시 40분경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주변의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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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27일(현지시간) 벨라루스에 착륙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제재 목록에서 프리고진과 관련된 것으로 등록된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 제트기가 이날 오전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해당 항공기 식별 부호는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등록된 프리고진의 전용기와 일치했다.
항공기 항적을 추적하는 플라이트레이더24 앱은 해당 항공기의 이륙 당시 위치를 밝히지 않은 채 항공기가 로스토프 지역 상공을 지나가 벨라루스로 향한 항적을 표시했다.
우크라이나의 현지매체인 키이우포스트 또한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서 출발해 오전 7시 40분경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주변의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전용기에 프리고진이 탑승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프리고진은 지난 24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협상 끝에 사면받는 조건으로 무장 반란을 중지하고 벨라루스로 망명하기로 했다.
러시아 정부는 프리고진과 그의 부하들을 국가반역죄로 기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로스토프의 군 본부를 떠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프리고진의 행적은 묘연한 상태였다.
전날 러시아 매체들은 프리고진에 대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형사입건이 취소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FSB는 프리고진과 다른 반란 참가자들에 대한 범죄 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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