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몰래 구입" 피프티 피프티, 용역업체 더기버스 대표 사기 혐의로 고소

공미나 기자 2023. 6. 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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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용역회사 측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어트랙트 측은 27일 "오늘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 삭제 등 그동안의 프로젝트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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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피프티. 제공|어트랙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용역회사 측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어트랙트 측은 27일 "오늘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 온 회사다.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 삭제 등 그동안의 프로젝트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또한 "더기버스 측은 해외 작곡가로부터 음원 ‘큐피드'(CUPID)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게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이 외에도 심각히 의심이 되는 정황들이 나타나 추가적으로 고소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2월 발매한 곡 '큐피드'로 데뷔 약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진입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소속사 측이 멤버들에게 전속계반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며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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