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이재성, 잔류 택했다…2026년까지 재계약 체결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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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30·마인츠)이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재성은 마인츠로 이적할 당시 3년 계약을 체결해 계약기간이 오는 2024년 6월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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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30·마인츠)이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까지만 하더라도 이적설이 제기되는 등 떠날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는 잔류를 택했다. 계약을 연장하면서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재성은 27일(한국시간) 마인츠와 계약을 3년 연장하는 데 합의한 후 "재계약을 제안받을 때 정말 행복했다. 이곳에서 너무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위대한 팬들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두면서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성은 지난 2021년 마인츠에 입단한 후 지금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 그는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 통틀어 36경기 동안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재성은 지난 1월부터 한 달 동안 5골 2도움을 올리는 등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실제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데다, 수상은 실패했으나 2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독일 매체 '키커' 선정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 7위에 뽑히기도 했다.
이재성은 마인츠로 이적할 당시 3년 계약을 체결해 계약기간이 오는 2024년 6월까지였다.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시점에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제기되는 등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재계약을 택하며 동행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재성이 재계약을 통해 잔류한 가운데 크리스티안 하이델(60·독일) CEO는 "마인츠와 딱 맞는 선수"라며 "경기에 대한 지능이 뛰어나고, 득점을 만들 수 있는 능력, 멘털리티도 훌륭하다. 합류 후 주전 멤버로 성장했고, 또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Getty Images, Mai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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