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강인, 슈주 탈퇴 4년 만 밝힌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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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각종 논란 속 팀을 탈퇴한 지 4년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강인은 "'설마 내가 또 이렇게 엮이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틀 뒤에 내 이름이 기사에 나더라. 확인되지도 않은 기사가 그렇게 나왔다. 그 때는 정말 힘들더라. 내가 그 동안 잘못한 게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해명을 하라고 하는데 나는 해명할 게 없었다. 이후에 나와 연관이 없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사람들이) 그건 기억을 못 하더라. 나는 아니니까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때는 정말 내가 안 한 것 까지도 사람들이 했다고 믿고 있고, 팀 이름이 거론되니까 '이건 정말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회사에 말씀을 드리고 상의 끝에 탈퇴를 하게 됐다. 그 때 정말 힘들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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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각종 논란 속 팀을 탈퇴한 지 4년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는 '강인, 7년의 공백/ 이후 김영운의 삶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PD와 함께 인천 굴업도로 백패킹을 떠나 그간의 속내를 밝히는 강인의 모습이 담겼다.
강인은 지난 2019년 폭행, 음주운전 등 잇따른 논란 속 소속 그룹이었던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이후 강인은 별다른 활동 없이 자숙 기간을 이어오는 중이었다.
이날 강인은 과거 학교에서 개최한 백일장 대회에서 캐스팅 명함을 받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내가 되게 행복한 삶이란 생각을 많이 했다.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신 일을 직업으로 갖고 사는 사람이니까"라며 "열심히는 누구나 하니까 잘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못과 실수를 해서, 그 일을 못 하게 됐다"라고 자신이 저지른 과오로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입대 전) 두 개의 일이 있었다. 폭행 일도 있었고 음주운전 일도 있었다"라며 "기소유예라고 해서 내가 어떤 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가) 그렇게 나왔다. 그리고 나서 한 달 뒤에 음주운전 사건이 있었다"라며 "명백히 (내가) 잘못한 거다. 절대 하지 말아야 될 잘못이었다"라고 후회를 내비쳤다.
강인은 이후 팀을 탈퇴했던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책임이라기 보단 내가 했던 행동들이 정말 잘못이었다. (그래서) 이건 내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슈퍼주니어 강인'이 무슨 일을 했다는 이야기가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미안했다. 어떻게든 복귀를 해서 팀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오해가 생기는 기사가 났다"라며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강인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팀을 탈퇴했으나, 이날 그는 자신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는 일절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 입으로 언급하기는 좀 그렇지만 우리나라 연예계의 어떤 단체 톡 방, 거기에 내 이름이 거론된 거다"라며 "그 때 나는 일본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나랑 같이 독일 촬영을 간 적이 있었다. 그 출연자들끼리 단체 톡방이 있긴 했는데, 거기에는 그런(불법 촬영 영상) 게 없었다. 그런데 내가 거기 멤버처럼 기사가 났더라. 와전이 아니라 아예 오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강인은 "'설마 내가 또 이렇게 엮이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틀 뒤에 내 이름이 기사에 나더라. 확인되지도 않은 기사가 그렇게 나왔다. 그 때는 정말 힘들더라. 내가 그 동안 잘못한 게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해명을 하라고 하는데 나는 해명할 게 없었다. 이후에 나와 연관이 없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사람들이) 그건 기억을 못 하더라. 나는 아니니까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때는 정말 내가 안 한 것 까지도 사람들이 했다고 믿고 있고, 팀 이름이 거론되니까 '이건 정말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회사에 말씀을 드리고 상의 끝에 탈퇴를 하게 됐다. 그 때 정말 힘들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 강인은 복귀에 대한 질문에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복귀는) 내가 결정하고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이라는 말조차도 나에게는 굉장히 어렵다. 나조차도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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