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1년새 6조6천억 투자유치" 경제외교 성적표 강조

김학재 2023. 6. 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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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난 주 다녀온 프랑스 및 베트남 순방과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야권에서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요구에 대해선 일축했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의 세일즈 외교와 한미 및 한일관계 개선, 대대적인 규제 해제로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했음을 강조하면서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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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무회의서 성과 부각
"법인·소득세 면제되는 새만금, 지난 9년간 투자액의 4배 웃돌아"
민생안정·경제 개선 총력 당부... 야당의 추경편성 요구엔 반대 입장
"새만금 1년새 6조6천억 투자유치" 경제외교 성적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난 주 다녀온 프랑스 및 베트남 순방과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야권에서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요구에 대해선 일축했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의 세일즈 외교와 한미 및 한일관계 개선, 대대적인 규제 해제로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했음을 강조하면서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잇단 세일즈 외교과정에서 순방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대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한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국제적 위상 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앞으로도 정부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업들이 마음껏 국제무대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 출범 뒤 1년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만 투자 유치 규모가 지난 9년간의 투자 규모의 4배를 웃도는 등 구체적 성과물이 나왔다고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경제외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집중 부각시켰다.

실제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간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에 그쳤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 간 30개 기업에서 6조6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근거를 담은 '새만금 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가 100% 면제된다. 이에 윤 대통령은 새만금 외 전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대한 규제 해제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란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면서 성과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야권이 계속 요구하는 추경에 대해선 에둘러 반대 입장을 전했다.

최근 가진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 성과도 언급한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 펼쳐왔다"며 "최근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경제여건이 서서히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음을 언급, 하반기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물가상승률이 최근 많이 둔화되고 수출과 무역수지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민들께서 변화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께선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마철이 시작된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이라며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취약시설과 지역에 대해 위험 경보를 내리고, 신속하게 대피와 출입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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