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몽골 '핵심광물 3자 협의체' 출범… 공급망 안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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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몽골 정부 간의 '핵심광물 3자 협의체'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외교부는 이도훈 제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이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만나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3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와 몽골 등 3국은 앞으로도 핵심광물 고위급 협의를 지속하며 실무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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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몽골 정부 간의 '핵심광물 3자 협의체'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외교부는 이도훈 제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이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만나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3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와 몽골 등 3국은 앞으로도 핵심광물 고위급 협의를 지속하며 실무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10월 둘째 주로 예정된 '몽골 광물 주간'을 계기로 3국 간 'B2B 라운드테이블'도 주선해 협력사업 발굴을 지원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3국은 광물 샘플 분석 협업을 추진하고, 특히 한미 양국이 각각 몽골과 추진 중인 광물 탐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통 관심지역 발굴 등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리 정부는 지난 8월 박진 외교부 장관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설립에 합의했으며, 현재 '한·몽 희소금속협력위원회'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3국 간 협의에선 각국의 광물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민관 협의 세션도 개최됐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민관 협의 세션 참석자들은 몽골의 광물자원 시장 현황과 잠재력, 투자 전망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희토류·리튬 등 배터리 소재 핵심광물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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