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겸, 자동차경주 공인 100경기 출전 기록 수립

25일 현대N페스티벌 2라운드서 100경기 달성
이재우 등 앞서 11명 100경기 출전 기록 세워

[서울=뉴시스]김효겸 100경기. 2023.06.27.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드라이버 김효겸이 개인 통산 100공인경기 참가 기록을 달성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지난 25일 현대N페스티벌 2라운드가 열린 영암KIC 상설 서킷에서 공인 100경기 기록을 돌파한 김효겸에게 기념 보드를 전달하는 공식 행사를 27일 열었다.

현대 N페스티벌 N2 벨로스터 N컵 경기에 출전 중인 김효겸은 당일 1위를 차지했다.

김효겸은 “100회 출전 경기에 1위를 하게 돼 굉장히 뜻깊다”며 “자신 있게 이번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우중 경기에도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효겸은 2012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데뷔한 이후 11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효겸은 슈퍼레이스 1600, 엑스타 슈퍼챌린지, BMW M, 현대N페스티벌 벨로스터N 18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김효겸에게 100경기 출전 기념 자격인 센추리 클럽 맴버들에게 돌아가는 기념반지를 연말 공식 시상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100경기 돌파는 공인 국내 서킷 레이스 결승 참가 횟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기록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36년 역사에서 이번이 12번째다.

역대 100경기 이상 참가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달성 시간 순으로 이재우(2010년), 조항우(2013년), 김의수(2014년), 장순호(2014년), 오일기(2015년), 김중군(2016년), 류시원(2017년), 황진우(2018년), 정의철(2021년), 박동섭(2022년), 정회원(2023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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