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설' 오초아 "고진영 159주 1위, 정말 대단한 일"

문성대 기자 2023. 6. 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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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의 레전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고진영에게 박수를 보냈다.

고진영은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통산 159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은 오초아(158주)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오초아는 "장시간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면서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후배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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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오초아 기록 경신한 것은 매우 영광이다"
[인천=뉴시스] 백동현 기자 = 26일 오후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에 LPGA 레전드로 출전한 로레나 오초아(LPGA 통산 27승)가 티샷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골프 영웅 박세리(LPGA 통산 25승)와 동시대에 활약한 레전드 선수 5명, 세리키즈 출신을 포함한 현역 6명 등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2.09.26.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여자골프의 레전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고진영에게 박수를 보냈다.

고진영은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통산 159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은 오초아(158주)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오초아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오늘 매우 특별한 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고진영과 그의 가족, 캐디 데이브 브루커 등 팀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싶다"고 축하했다.

오초아는 "장시간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면서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후배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58주 연속 1위를 달렸다. 158주 연속 기록은 앞으로 나오기 힘든 대기록이다.

고진영은 통산 수치에서 오초아를 앞서게 됐다.

고진영은 "지난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오초아의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오초아의 기록을 깬 것은 정말 영광이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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