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회장, 고향 주민 등에 최대 1억씩...총 1400억 사비 기부

강세훈 기자 2023. 6. 27. 18: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 세후 2600~9000만원씩 입금
군대 동기·초중고 동창에도 최대 1억 지급
"남몰래 기부해오던 게 이번에 알려진 것"
【서울=뉴시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비로 고향인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주민들에게 최대 1억여원씩 지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비로 고향인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주민들에게 최대 1억여원씩 지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순천 운평리 주민들에게 세금을 공제하고 2600만원에서 많게는 9000만원을 격려금 명목으로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마을 토박이와 실거주 30년 이상 등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했다.

이 회장은 운평리 주민들 뿐 아니라 군 동기, 초·중·고 동창, 친인척, 주변 어려운 지인들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기부한 현금만 약 14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운평리 죽동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서면 동산초등학교와 순천중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순천에 부영초등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 부문 사회 공헌 활동을 해 온 이 회장이 고향 주민들에게 직접 격려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영 측 관계자는 "순천 서면면민, 군 동기, 초중고 동창, 친인척, 주변 어려운 지인들까지 광범위하게 선행을 베푸신 것으로 안다"며 "남몰래 기부하려고 하셨던 게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