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취약 아동시설에 냉방비 긴급 추가 지원

 아동시설 76개소에 두 달간 월 10만원씩 추가 지급

충남 천안시가 올여름 전기료 인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아동보육시설 76개소에 1520만원을 투입해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 여름 전기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취약 아동시설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61개소,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공동생활가정 9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2개소 등 모두 76개소로 1810여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혹서기인 7~8월에 시설마다 월 10만원씩 총 152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시설 운영비 지원 예산에서 먼저 집행하고 추후 추가 예산을 편성해 보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관측이 있어 아동시설의 냉방비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며 "아동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과 종사자분들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