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제시..“인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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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불능력 약화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해온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했다.
또 경총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분배 개선에 뚜렷한 효과를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중소 영세기업과 숙박 및 음식업점 등에 큰 피해를 미칠 것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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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최저임금 감당도 어려워"
노동계 26.9% 인상 요구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업 지불능력 약화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해온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했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결정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는 올해와 같은 금액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01만580원이다.
경총은 이외에도 현재 최저임금 수준이 비혼 단신 ‘저임금’ 근로자의 생계비를 상회하고 있고, 노동 생산성 증가율이 최저임금 인상률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점을 최저임금 동결 근거로 들었다.
또 경총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분배 개선에 뚜렷한 효과를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중소 영세기업과 숙박 및 음식업점 등에 큰 피해를 미칠 것도 우려했다.
앞서 근로자위원들은 올해보다 26.9% 인상한 시급 1만2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요구했다. 내수 소비 활성화, 임금 불평등 해소, 노동자 실질임금 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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