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정순택 대주교 예방… "한반도 평화 구축에 역할 해달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023.6.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7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통일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정 대주교를 예방, "최근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 상황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천주교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와 관심을 기울여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 대주교는 "한반도 평화를 구축해가는 데 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천주교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권 장관은 "정부는 언제든 협조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