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김은중호, 포상금도 두둑하게! 4억 7700만원-개인당 1500만원 지급

박재호 기자 2023. 6. 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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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룬 김은중호가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4차 이사회를 열고 U-20 대표팀 포상금 지급안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2023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 21명에게 개인당 1500만원씩 균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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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김은중 감독이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헹가래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은중호.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U-20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룬 김은중호가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4차 이사회를 열고 U-20 대표팀 포상금 지급안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2023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 21명에게 개인당 1500만원씩 균등 지급된다. 총 34명의 선수단(선수·감독·코치·스태프)에게 총 4억 77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직전 2019년 대회에서는 선수 1인당 2000만씩 지급된 바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 프랑스를 잡아낸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뒤 16강에서 에콰도르, 8강에서 나이지리아를 꺾었다. 4강에서 이탈리아에 패하고 3·4위전에서 이스라엘에 패했지만 직전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축구의 맹위를 떨쳤다.

주장 이승원은 공격 포인트 7개(3골4도움)를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한국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김지수는 이번 대회 활약을 발판 삼아 26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포드로 이적을 확정하며 한국 선수 15번째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 센터백 김지수. /사진=뉴시스
이승원이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브론즈볼 트로피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은중호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귀국 환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은중호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김은중 감독은 "대회 출전하기 전에는 선수들이 관심을 못 받았지만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증명했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저도 확인했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게 끝이 아니라 소속팀에 돌아가서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선배들과 경쟁에서 이겨 경기장에서 많이 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한축구협회의 이사회에서는 심의안건 상정 소위원회 운영안도 보고됐다. 소위원회는 이사회 상정 안건에 대해 각 분야 별로 이사들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문성을 반영하기 위해 이사진을 3개 분야(대회, 기술, 경영)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사회는 인조잔디 인증 절차와 품질기준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인조잔디 인증제도가 통합되면서 개정이 필요했고, 대한체육회와 FIFA의 최신 규정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승원의 2023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스라엘과의 3, 4위 전 경기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U-20 축구대표팀 김은중 감독(가장 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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