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 태국 세계선수권 출전

제36회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출정식
고문석 감독 "세대교체 이뤄져 기대 부탁"

[서울=뉴시스]세팍타크로 대표팀. 2023.06.27. (사진=대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27일 보은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제36회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를 앞둔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을 마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해 전지훈련과 적응훈련을 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36회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킹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을 앞둔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태국팀과 친선경기, 해외 적응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킹스컵)는 아시안게임 다음으로 큰 대회다. 매년 약 40여개국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태국 나콘락차시마(코랏)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남자·여자 레구(3인조)와 쿼드(4인조), 팀 레구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해 제35회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쿼드(4인조) 금메달, 여자 레구(3인조) 금메달을 땄다.

고문석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둬 부담감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세대교체가 많이 이뤄졌다. 국제대회에 첫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으니 선수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출정식을 하니 비로소 세팍타크로 세계대회 시즌이 다가온 것이 실감난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곧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니 선수분들의 몸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습한 대로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바라며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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